제52차 CBMC 한국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배운 것을 기업경영에서 실천하기 위해

현지 지원 사례

2026년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제52차 CBMC 한국대회에 CBMC 일본연합회 소속으로 참가했습니다.

3일 동안 많은 크리스천 경영인들과 함께 말씀과 찬양, 간증을 듣고 교제하면서 신앙뿐만 아니라 기업을 어떤 가치관으로 경영해야 하는가를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스모모재팬파트너스가 기업을 경영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말씀 중 하나가 골로새서 3장 23절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고객을 대하는 일, 작은 업무 하나를 처리하는 일, 거래처와의 약속을 지키는 일까지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주께 하듯 마음을 다해 최선을 다하자는 말씀입니다.

이번 CBMC 한국대회에 참가하면서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 온 이 말씀을 실제 기업경영에서 얼마나 실천하고 있는지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경영에 대해 다시 생각하다

이번 대회에서 특히 마음에 남았던 내용 중 하나는 하나님 경영(God’s Management)이었습니다.

사업을 하다 보면 매출과 이익, 새로운 고객, 회사의 성장 등 눈앞의 결과에 집중하게 됩니다.

기업을 지속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물론 모두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그보다 근본적인 질문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어떤 기준과 가치관을 가지고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가?

대회에서는 하나님 경영을 세 가지 관점에서 설명했습니다.

성경적 경영
하나님의 말씀이 기업과 삶의 기준이 되는 것.

하나님 나라 경영
이윤을 넘어 사람을 세우고 기업 활동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는 것.

임마누엘 경영
기도하며 하나님과 동행하고 자신의 능력만을 의지하지 않는 것.

특히 내가 경영하는 기업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기업이 되기를 구하는 기도가 마음에 남았습니다.

킹덤컴퍼니와 기업의 역할

이번 대회에서는 킹덤컴퍼니(Kingdom Company)에 관한 말씀도 들었습니다.

기업의 주권과 소유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고, 성경적인 가치와 원리에 따라 경영하며, 윤리성과 탁월성을 추구하고 고객과 구성원, 이웃과 사회를 섬기는 기업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저는 거창한 것보다 일상적인 기업 활동을 먼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고객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

약속한 것을 지키는 것.

비용과 거래조건을 투명하게 하는 것.

잘못된 것이 있다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것.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는 것.

작아 보이지만 이러한 행동들이 하나씩 쌓여 기업의 신뢰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크리스천이 운영하는 회사라는 이유만으로 더 신뢰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신앙을 가지고 기업을 경영한다고 이야기하는 만큼 더 정직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골로새서 3장 23절의 말씀처럼 작은 일 하나에도 마음을 다하는 것이 결국 우리가 배운 것을 기업경영에서 실천하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터도 신앙을 살아가는 장소

이번 한국대회를 통해 다시 생각하게 된 또 하나는 일터의 의미였습니다.

신앙은 교회 안에서만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터에서도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마음으로 고객을 대하는지, 거래처와의 약속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함께 일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 그리고 어려운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

이러한 순간들이 결국 기업과 경영자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을 성장시키는 것도 경영자의 중요한 책임입니다.

하지만 매출과 회사의 규모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사람들도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구를 위해 함께 기도한 시간

둘째 날 저녁성회에서 기억에 남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대구 지역의 목사님께서 지역이 처한 여러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지역경제의 어려움과 고령화, 대기업의 부족 등 대구가 직면하고 있는 상황을 이야기하시면서 대구를 위해 함께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들으며 이번 한국대회가 열린 대구라는 도시를 다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기업 역시 자신의 성장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속한 지역과 사회를 함께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대구의 교회와 다음 세대, 지역의 일터와 기업들을 위해 함께 기도할 수 있었던 것도 이번 대회의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했던 찬양과 만남

개인적으로 참 감사하고 반가운 시간도 있었습니다.

평소 좋아하던 김명식 찬양사역자의 찬양을 현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좋아하고 들어왔던 찬양을 직접 들으며 함께 찬양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한국을 비롯해 여러 지역에서 온 크리스천 경영인들과 만나 교제하며, 각자의 일터에서 신앙을 실천하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도 이번 대회의 큰 의미였습니다.

이제 다시 일터에서 실천하겠습니다

3일간의 CBMC 한국대회를 마쳤습니다.

좋은 말씀을 듣고 감동받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배운 것을 다시 일터로 가져가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직하게 거래하는 회사.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회사.
고객과 거래처를 존중하는 회사.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 있게 대응하는 회사.
사람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

그리고 무엇보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는 회사.

스모모재팬파트너스도 아직 배우고 실천해 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이번 CBMC 한국대회에서 받은 말씀과 도전을 마음에 새기고, 다시 일본의 일상과 일터로 돌아가 작은 일 하나부터 마음을 다하겠습니다.

신앙과 경영이 따로 떨어져 있지 않고,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말이 아니라 실제 일하는 모습과 행동을 통해 나타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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