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생활 어드바이저 쟈코입니다!
오늘 글은 일본 유학을 가고 싶은 자녀를 두신 부모님을 위한 글입니다.
일본에 주소를 두고 살면 누구나 주민세를 내야 합니다.
그래서 주민세도 생활비에 포함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글을 통해 일본에 유학하러 와서 내야 할 주민세에 대해 알게 됩니다.
쟈코의 간단한 프로필입니다.
일본생활16년째
일본 국립대 대학원 졸업
일본 대기업 취업
영주권 취득
개인회사 창업
올해39세, 가족은 한국인 아내와 5살 짜리 딸
결론
한 달에 약 2,100엔 정도의 주민세를 내야 합니다.
주민세(住民税)
일본에 살면 본인이 사는 주소지의 관할 행정구역에 주민세를 내야 합니다.
쟈코는 유학생 시절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石川県金沢市)에 살았기 때문에 이곳에 주민세를 냈었어요.
주민세는 행정구역 마다 계산 방식이 조금씩 다른데 오늘은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주민세에는 현민세(県民税)와 시민세(市民税)가 있습니다.
현민세는 현에 내는 주민세이고 시민세는 시에 내는 주민세입니다.
그래서 두 주민세가 합산된 금액을 주민세로 냅니다.
주민세는 두 가지 방식으로 계산되는데 균등할(均等割) 방식과 소득할(所得割) 방식이 있습니다.
각각 어떻게 계산하는지 자세히 설명해드릴게요.
균등할(均等割)방식
균등할 방식은 수입, 나이, 성별과 관계 없이 누구나 동일하게 내는 주민세입니다.
시민세가 1년에 3,500엔
현민세가 1년에 2,000엔
입니다.
합계 5,500엔 이에요.
소득할(所得割)방식
소득할 방식은 본인의 전년도 수입에 따라 내는 액수가 달라지는 주민세인데 계산이 조금 복잡합니다.
기본적으로 밑의 식으로 계산합니다.
소득할액(所得割額) = 과세표준액(課税標準額) × 세율(税率) – 세액공제(税額控除)
여기에서 과세표준액(課税標準額)은 소득금액에서 소득공제 금액을 뺀 값인데 밑의 식으로 계산합니다.
과세표준액(課税標準額) =소득금액(所得金額) – 소득공제금액(所得控除金額）
그리고 여기에서 소득금액(所得金額)은 밑의 식으로 계산하는데
소득금액(所得金額) = 수입(収入) – 급여소득공제(給与所得控除) 입니다.
예를 들어 1년간 알바한 총수입이 70만엔 이면
급여소득공제(給与所得控除) = 수입(収入) ×40%
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급여소득공제(給与所得控除)=70만엔×40%=28만엔 이 됩니다.
소득금액(所得金額) = 수입(収入) – 급여소득공제(給与所得控除)
그래서 소득금액(所得金額) =70만엔 – 28만엔=42만엔 이 됩니다.
그리고 소득공제금액(所得控除金額）은 국민건강보험이나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료를 낸 액수의 총합으로 알바로 1년간 70만 엔을 번다고 가정했을 때 한 달에 국민연금 보험료가 16,590엔, 국민건강보험료가 1,521엔이므로 1년에 217,332엔이 소득공제금액에 해당합니다.
소득공제금액(所得控除金額）= 217,332엔
위의 수치를 정리하면
과세표준액(課税標準額) =소득금액(所得金額) – 소득공제금액(所得控除金額）
과세표준액(課税標準額) =420,000엔 – 217,332엔 = 202,668엔 이 되고
세율은 10%, 세액공제(税額控除)은 없다고 보면 되기 때문에
소득할액(所得割額) = 과세표준액(課税標準額) × 세율(税率) – 세액공제(税額控除)
소득할액(所得割額) = 202668엔 × 10%=20,266엔 이 됩니다.
합계 주민세
결과 균등할(均等割)방식 5,500엔 ＋ 소득할(所得割)방식 20,266엔 = 25,766엔 정도가 1년간 발생하는 주민세입니다.
※관련 글
정리
일본에서 내는 주민세는 균등할(均等割)방식과 소득할(所得割)방식이 있으며 어림잡아 계산하면 1년에 약 25,000엔 정도 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사는 곳에 따라 다르니 사는 곳의 시청이나 구약소의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이상 쟈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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