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자동차를 처분하는 방법 2가지! 리얼한 실제 경험담 포함!

회사원 일상생활

안녕하세요!

일본생활 어드바이저 쟈코입니다!

오늘은 일본에서 자동차를 타고 다녔는데 귀국이나 취업으로 인해 처분하고 싶으신 분에게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오늘 내용은 자동차를 처분 하는 방법과 쟈코가 자동차를 처분하며 겪은 실제 경험담을 나누겠습니다.

결론

  • 지인에게 물려주거나 팔기
  • 매수업체에 팔기

입니다.

지인에게 물려주거나 팔기

타던 자동차를 지인에게 물려주거나 파는 방법이 있습니다.

쟈코도 대학원 시절 타던 자동차를 다른 유학생에게 팔았던 경험이 있어요.

유학생끼리 매매하면 사는 사람은 일반 판매점 보다 싸게 살 수 있고 파는 사람도 바로 넘겨줄 수 있어서 간단히 처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를 팔 때 명의 변경이 필요한데 명의 변경 신청도 사는 사람 쪽에서 전부 처리할 수 있으니 파는 사람은 편리하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단점이 자동차의 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 양도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고장 나거나 결함이 생기면 서로 얼굴을 붉히게 되는 일이 생겨요.

개인 매매의 최대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죠.

그래서 개인 매매는 신중히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매수업체(카이토리 업자,買取業者)에 팔기

일본에는 자동차를 매수하는 업체들이 있어요.

일본어로 카이토리 업자(買取業者)라고 하는데 유명한 곳으로 걸리버(ガリバー)、빅구모터(ビッグモーター)가 있습니다.

카이토리 업자에게 차를 파는 방법은 점포에 방문하여 차를 팔러 왔다고 하면 됩니다.

그러면 차의 상태를 조사해 줘요.

약 20분 정도 걸려요.

그러면 견적을 뽑아서 가져옵니다.

가격에 만족하면 파는 겁니다.

자택으로 찾아와주는 출장 서비스도 있어요.

최근 쟈코는 카이토리 업자를 이용하여 자동차를 팔았습니다.

그 경험담을 들려드릴게요.

카이토리 업자(買取業者)에 자동차를 판 이야기

위에선 언급한 걸리버와 빅구모터에 차의 매수(買取) 견적을 의례 했어요.

둘 다 출장 견적이 가능해서 순서대로 의뢰했어요.

①걸리버(ガリバー)에서의 견적

먼저 도착한 곳이 걸리버.

20분 정도 차를 꼼꼼히 둘러본 후 매긴 견적이 1만6천엔.

차의 데이터를 영업사원이 본부로 보내면 본부가 평가해서 연락을 영업사원에게 다시 보내주면 저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에요.

1만 6천 엔인 이유는 차에 기스가 많고 양도할 수 있는 시기가 한 달 후라서 값을 높이 책정하기가 어렵다는 이유였어요.

차의 양도 시기만 결정되면 7~8만엔 정도는 가격을 더 올려보겠다고 얘기를 하고 돌아갔습니다.

②빅구모터(ビッグモーター)에서의 견적

걸리버의 영업사원이 가고 나서 빅구모터 영업사원이 왔습니다.

빅구모터 영업사원은 오자마자 한가지 제안했습니다.

한 달 후에나 차 양도가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일단 자기들에게 바로 양도해주면 한 달 동안 무료로 대차(代車)를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매수 가격의 기준이 무엇인지 설명도 해주었어요.

일본에는 중고차매매업체만 참가하는 중고차 옥션 매장이 있는데 그곳의 현재 중고차매매시세를 검색할 수 있어서 대부분 그 가격이 기준이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어느 중고차매수 업체나 가격은 같을 거라는 거죠.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20분 정도 견적을 의뢰했어요.

걸리버에서 1만6천엔이라고 이미 들은 상황이라 많아봐야 5만엔 정도라고 생각했어요.

빅구모터 영업사원에게서 들은 견적액은 무려 10만엔 이었어요.

엥? 너무 많이 차이가 나는 거에요.

그 순간 일단 기쁨의 표정을 숨기고 한마디 던졌어요.

15만엔은 안됩니까?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현재 이 차의 중고차 옥션 시장 매매가격이 10만엔 정도라 10만엔 보다 싸게 매수해야 하는데 빅구모터는 자체 중고차 옥션 시장을 가지고 있어서 그곳에 출품하면 10만엔에 매수해도 이익을 낼 수 있다는 거예요.

어쨌든 조금 고민하는 척을 하다가 팔기로 하고 계약을 했어요.

결과 다행히도 10만엔에 팔 수 있어서 조금은 위로가 됐습니다.

③걸리버(ガリバー)로부터의 전화

저녁쯤이 되어서 걸리버의 영업사원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13만엔에 어떻습니까 라고요.

헐! 이미 빅구모터와 계약이 끝난 상황인데 인제 와서 13만엔 이라니.

1만 6천에서 갑자기 13만 엔은 무슨 의미?

바보였으면 1만 6천 엔에 팔 뻔했다는 것?

어쨌든 그렇게 차의 매수는 10만엔으로 끝나는 가 싶었는데

④빅구모터에 전화를 걸다

빅구모터에 전화를 걸어서 걸리버가 13만엔에 제안했다고 뭔가 서비스는 없냐고 얘기를 하니깐 경자동차세 7200엔을 대신 내주겠다는 얘기로 결론지어졌습니다.

정리

일본에서 귀국이나 취업으로 인해 자동차를 처분할 때는 지인에게 물려주거나 파는 것과 더불어 매수업체에 파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 좋고 나쁘다고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지인과의 트러블이 걱정되시는 분은 매수업체에 파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상 쟈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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