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캠핑(キャンプ) 입문할 때 필요한 용품 총정리! 캠핑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회사원 일상생활

안녕하세요!

일본생활 어드바이저 쟈코입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캠핑에 입문하시는 분을 위한 글입니다.

쟈코는 어렸을 적 가족들과 함께 텐트를 치고 자던 기억이 납니다.

어른이 되어서는 딸이 태어나고 나서 캠핑을 시작했어요. 

최근 일본에서도 캠핑 붐이에요.

휴일이면 캠핑하는 사람으로 가득해요.

오늘 글은 일본에서 경험한 캠핑을 바탕으로 캠핑 초보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오늘 글을 통해 마음 놓고 캠핑에 도전하게 됩니다.

쟈코의 간단한 프로필입니다.

일본생활16년째

일본 국립대 대학원 졸업

일본 대기업 취업

영주권 취득

개인회사 창업

올해39세, 가족은 한국인 아내와 5살 짜리 딸

일본의 캠핑 분위기

일본에서는 저가의 용품을 사용하는 캠핑족들이 많이 있어요.

캠핑을 자주 가지 않고 악조건에서 캠핑하지 않는다면 고가의 용품이 필요가 없거든요.

그리고 주변 사람이 어떤 용품을 쓰는지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에 어떤 브랜드의 용품을 쓰든 간에 본인의 캠핑에만 충실합니다.

그래서 캠핑 초보자가 입문하기에 장벽이 낮은 것 같아요.

캠핑의 종류

일본의 캠핑장은 프리사이트(フリーサイト), 오토캠핑장(オートキャンプ場), 롯지(ロッジ), 로그하우스(ログハウス) 등으로 나뉩니다.

프리사이트 는 말 그대로 평지에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하는 거예요.

요금도 저렴하고 좋지만, 주차장에 차를 대고 짐을 옮겨야 해서 힘을 좀 써야 합니다.

그리고 오토캠핑장 은 텐트 치는 장소 바로 옆에 차를 주차하고 캠핑하는 스타일이에요.

텐트와 차가 가까우니 편리합니다.

가격은 프리사이트 보다 비싸고요.

그리고 텐트를 치지 않고 롯지, 로그하우스, 코테지 라고 하는 건물에서 숙박하는 스타일도 있어요.

텐트를 치지 않아도 되니 가벼운 마음으로 캠핑이 가능하고요 건물 안에 샤워 시설도 있어서 씻는 것도 편리합니다.

그리고 방안에는 에어컨도 있어서 여름에 시원합니다.

대신 가격이 비쌉니다.

본인의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고 봐요.

초보자들은 롯지 이용도 추천하고요.

준비할 장비

캠핑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텐트, 타프, 의자, 테이블, 바베큐콘로, 침낭, 코펠이 필요합니다.

생각보다 장비가 많이 필요하죠?

일단 반드시 구입해야 하는 것이 텐트, 타프, 침낭입니다.

그 외의 것은 집에서 쓰는 것을 일단 가져가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고요.

예를 들어 집에 있는 부루스타와 불판을 가져다 쓰고 냄비 프라이팬도 집에 있는 것을 쓸 수 있고요.

장비 사는 곳

도구는 아웃도도어 숍이나 스포츠용품점에서 삽니다.

일본에서는 데포(スポーツデポ) 라는 스포츠 숍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돈키호테(ドン・キホーテ) 같은 디스카운트 숍에서 구입은 가능해요.

그리고 락텐시장(楽天市場)같은 인터넷쇼핑몰에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텐트, 타프는 락텐시장에서 13000엔 정도에 구입했어요.

의자, 침낭, 바베큐콘로는 스포츠 데포에서 구입했고요.

처음에는 거창하게 아웃도도어숍에서 사기보다는 자주 가는 숍에 가서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캠핑요금

캠핑 요금은 캠핑장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보통은 오토캠핑장 이 차 한대에 5000엔 플러스 한 사람당 1000엔씩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유명한 캠핑장 중에는 후못토바라 가 싸고 취소비도 없어서 좋아요.

저렴한 캠핑장은 프리사이트 하루에 1000엔 인 곳도 있고 무료인 곳도 있어요. 

캠핑가기전 준비

캠핑하러 가기 위해선 먼저 캠핑장을 예약해야 하고요 가서 사용할 도구들을 점검할 필요가 있어요.

고장 나거나 없는 것은 미리 구입해 놔야 해요.

그리고 출발하기 전날에는 가서 먹을 식재료 를 준비해 놔야 합니다.

무엇을 먹을지 미리 생각해 둘 필요도 있겠죠.

거창하게 먹을 것보다는 간단하게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캠핑하러 가면 텐트도 쳐야 하고 이것저것 할 일이 많아요.

거기에 음식 준비까지 힘들면 고생만 하는 경우도 있어요.

비라도 오면 더더욱 그렇죠.

캠핑장 도착해서의 과정

캠핑장에 도착하면 먼저 접수 를 해야 합니다.

접수할 때 주의사항도 함께 알려주니 잘 들어두면 됩니다.

예를 들어 샤워실은 몇 시에서 몇 시까지밖에 못 쓴다.

매점은 몇 시에 닫는다 등등.

사이트를 배정받으면 짐을 옮기고 텐트와 타프를 칩니다.

보통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 걸려요.

텐트를 설치하고 저녁을 먹을 때까지 여유가 있는 것이 좋기 때문에 캠핑장에 들어가기 전에 점심을 먹고 오후 한 시 쯤 바로 들어가는 것이 좋아요.

혹시 캠핑장에 들어가는 것이 늦어질 경우에는 첫날 저녁은 간단히 먹고 둘째 날 점심에 바비큐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봅니다.

저녁 먹을 때까지 시간이 촉박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저녁을 먹고 간단히 씻고 취침하면 됩니다.  

그 외

블루투스스피커 가 있으면 음악을 틀어놓을 수 있으니 좋아요.

고도가 높은 산 쪽으로 캠핑하러 가면 두꺼운 다운을 챙기는 것이 좋아요.

밤에 많이 춥거든요.

바비큐를 하실 계획이시라면 착화제를 많이 준비해 가는 것이 좋아요.

불붙일 때는 착화제가 최고 입니다. 

정리

캠핑에 입문할 때 먼저 준비해야 하는 건 캠핑용품인데 너무 고가의 용품보다는 저가의 용품으로 캠핑을 즐겨 보다가 서서히 좋은 제품으로 바꾸어 가는 것이 현명합니다.

그리고 무리한 도전 보다는 롯지, 로그하우스를 이용하여 용품을 구입하지 않고도 캠핑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캠핑은 즐겁게 즐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너무 용품에 몰두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캠핑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즐겨보시길 바래요. 

이상 쟈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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