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학 와서 일본어 공부 잘 하는 방법!

진학과 학교생활

안녕하세요!

일본생활 어드바이저 쟈코입니다!

오늘 글은 일본 유학을 가고 싶은 자녀를 두신 부모님을 위한 글입니다.

일본에 유학 오기 전에 일본어학원을 다니며 일본어 공부를 합니다.

그리고 일본에 유학하러 와서도 꾸준히 일본어 공부를 하게 됩니다.

언어 공부는 어렸을 적부터 영어 공부를 해봐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공부하면 일본어를 더 효율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쟈코는 일본에 유학 오기 전에 기초일본어만 배우고 일본에 와서 일본어 학교에서 일본어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과연 어떻게 하면 더 빨리 일본어를 습득할 수 있는지 16년간의 일본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 아이에게도 꼭 알려주세요.

오늘 글을 통해 우리 아이가 일본어 공부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됩니다.

쟈코의 간단한 프로필입니다.

일본생활16년째

일본 국립대 대학원 졸업

일본 대기업 취업

영주권 취득

개인회사 창업

올해39세, 가족은 한국인 아내와 5살 짜리 딸

결론

귀로 많이 듣고 입으로 많이 말하기

입니다.

이유

너무 당연한 얘기를 해서 깜짝 놀라셨죠?

역시 일본어 공부에 있어서는 많이 듣고 많이 말하는 것이 제일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고 문법 공부 나 한자 공부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왜 귀와 입이 중요하냐면 결국 일본인과 일본어로 대화하기 위해서 일본어를 공부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일본어를 잘 못 읽더라도 듣고 말할 수 있으면 어느 정도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듣고 말하지 못하면 커뮤니케이션이 힘듭니다.

구체적인 방법

쟈코가 일본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일본어를 귀로 많이 듣기 위해서 맥도날드에 자주 갔습니다.

맥도날드에서 옆 사람의 대화를 귀 기울여 듣는 거죠.

그 당시에는 일본어를 아직 잘 못할 때라 많이 못 알아들었지만 그런 하루하루가 쌓여서 지금은 일본어를 잘하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본뉴스를 들으면서 입으로 따라 하는 연습도 했었습니다.

이 연습은 일본어를 말하는 입 근육 훈련도 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특정사람의 말투를 따라 하는 연습도 했었어요.

낮에 귀로 잘 익혀 두었다가 집에 와서 따라해 보는 거에요.

예를 들어 오사카 사투리로 얘기하는 교수님의 말투를 기억해 두었다가 연습하는 겁니다.

이 연습은 나중에 여러 제각각의 말투로 얘기하는 일본 사람들의 말을 잘 알아들을 수 있게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렇듯 일본어 공부는 교과서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의 삶에서 조금씩 공부해 가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주의점

듣고 말하기도 중요하지만 한자 공부도 꾸준히 하면 좋습니다.

일본에 오래 살게 되면 손으로 한자를 써야 하는 경우가 자주 있답니다.

스마트폰으로 찾아가며 쓰면 되지만 바로바로 쓸 수 있다면 더 편리하고 일본회사에서 일할 때도 편하답니다.

그렇다면 일본어 공부 초기부터 중기 이후까지 어떤 방법으로 공부하면 좋은지 더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본어 공부 초기의 공부방법

일본어를 제일 처음 공부할 때는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외우며 おはようございます、こんにちは같은 기본 인사를 외워갑니다.

그러면서 짧은 문장 쓰기를 공부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회화 공부도 합니다.

초기에는 일상생활에 주로 쓰이는 일본어를 빨리 익히는 공부를 주로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일본어 학교에서는 단어시험이나 문장 쓰기 시험도 많이 보며 강제로 외우게 합니다.

그러면서 JLPT같은 시험 공부도 병행하게 됩니다.

쟈코는 개인적으로 일본어 공부 초기가 가장 힘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아직 잘 모르는 것을 처음으로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이에요.

일본어 공부 중기의 공부방법

일본어 공부 초기가 지나면 중기에 접어들면서 어느 정도 말도 할 수 있고 제법 글도 쓸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본인이 알고 있는 일본어 외에는 말하거나 쓸 수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유학하러 와서 학교에서는 주로 교수님이나 학생들과 얘기하기 때문에 그렇게 어려운 일본어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과 말이 잘 통하니 이제는 일본어를 잘한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 일본어 공부 중기 때입니다.

또한 잘 아는 전공내용의 책을 주로 보기 때문에 책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상태이죠.

결과적으로 본인이 잘 아는 부분 즉, 전공내용에 대해서는 많은 양의 일본어를 습득한 상황이기 때문에 일본어를 잘하게 됐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자주 접하는 것 외의 일본어는 잘 알아듣지 못하고 있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일본어 공부 후반기의 공부방법

일본어 공부 중기를 지나 조금씩 자신감이 붙어갈 때 일본어 공부에 시련이 다시 찾아옵니다.

학교를 떠나 취업을 하게 되면 회사 안에 있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다양한 타입의 일본 사람들과 만나게 됩니다.

그러면 본인이 들어본 적이 없는 일본어를 말하기 시작하는 상사 혹은 동료와 맞닥뜨리게 됩니다.

학교 다닐 때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내용의 일본어이죠.

일본어를 조금 잘하더라도 전혀 배경이 없고 들어본 적이 없는 일본어는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쟈코가 회사에서 입사해서 일할 때 일인데 げんりょう(原料)、けんりょう(検量) 둘 다 재료를 다룰 때 쓰게 되는 말인데 발음도 비슷하고 둘 다 처음 들어본 일본어라 전혀 못 알아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쟈코는 회사에 들어와서 일본어를 새로 공부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렇듯 일본 사회에서 살면서 일본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여러 분야의 여러 일본어를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앉아서 공부하는 것만으로 모두 채워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매일의 삶에서 경험을 쌓아가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너무 조급하게 단어를 외우고 한자를 외우며 책상에서 공부만 하기보다 좀 더 장기적인 안목으로 여유롭게 삶 속에서 일본어 공부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리

일본에 유학 와서 일본어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듣고 말하기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주변 일본인들의 말투를 따라 하는 연습을 통해 일본어다운 일본어 억양으로 말할 수 있게 됩니다.

일본어 공부를 교과서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하루하루 조금씩 익혀가는 것이 중요하니 우리 아이에게도 꼭 알려주세요.

이상 쟈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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