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생활 어드바이저 쟈코입니다!
오늘 글은 현재 직장생활을 하고 계신 분을 위한 글입니다.
쟈코 주변의 일본인 직장인 중에 지금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거나 전직(転職)하고 싶다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각자의 사정은 다르지만 공통적인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과연 어떤 이유로 지금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오늘 글을 통해 최근 일본 직장인의 동향에 대해 알게 됩니다.
쟈코의 간단한 프로필입니다.
일본생활17년차
일본 국립대 대학원 졸업
일본 대기업 근무
영주권 취득
개인회사 창업
올해40세, 가족은 한국인 아내와 초등학교 1학년 딸
결론
- 상대적으로 월급이 적어서
-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 상사의 강압(パワーハラ)을 버티지 못해서
입니다.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상대적으로 월급이 적어서
주변에서 제일 많이 듣는 이유가 월급이 적어서 입니다.
특히, 신입사원들은 다른 회사에 취직한 자기 친구보다 본인의 월급이 적으면 월급을 더 많이 주는 회사로 이직하고 싶어 합니다.
아무래도 상대적인 박탈감이 있어서인 것 같아요.
상대적으로 적은 월급 때문에 이직하고 싶어 하는 경향은 고졸, 대졸 상관없이 있으며 나이도 상관없이 없어요.
30대 중반부터 40대까지의 중견 사원들 중에도 열심히 일하는데 일하는 만큼 월급이 안 오른다며 월급을 더 많이 주는 회사로 전직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어요.
현재 일본은 일손이 많이 모자라는 지라 전직이 잘 되며 특히 20대는 어느 회사든지 받아주는 분위기라 전직이 정말 쉽습니다.
그리고 고졸로 입사해서 월급이 적다고 대학에 가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는 경우도 있어요.
대졸자가 고졸자보다 4~5만엔 정도 월급을 더 받는데 그 차이가 크다고 하네요.
비슷하게 일하는 것 같은데 월급은 적으니 상대적 박탈감이 있다는 거예요.
물론 공부를 더 하는 건 아주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그리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그만두는 경우도 있어요.
쟈코의 옛 회사 동료는 음식점을 경영하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었어요.
지금은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広島お好み焼き)집을 운영하고 있어요.
회사 다닐 때 보다 훨씬 많이 번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법인화해서 주식회사로 운영하고 있어요.
그 친구가 회사를 그만둘 때 회사의 거의 모든 사람이 장사하는 게 쉽지 않을 거라며 부정적인 얘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회사밖에 다녀본 적이 없는 직장인 입장에서는 그런 말 밖에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회사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기 때문이에요.
아무튼 회사 울타리를 벗어나 독립하는 것은 아주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또 다른 친구는 일본의 전통공예품을 외국에 전하고 알리는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친구도 있어요.
그 일에 흥미를 느끼게 된 계기가 매형이 독일인인데 독일 사람들이 일본 전통공예품을 좋아한다며 독일에 일본 전통공예품을 팔아보자고 제안해서라고 해요.
아직 나이도 22살이라 젊으니 도전해 볼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또 한 친구는 동물 사육사가 되고 싶다며 회사를 그만두고 동물 사육사 양성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늘 꿈꾸던 일이 사육사라고 해요.
그 친구는 회사에서도 성실하게 일했었는데 역시 하고 싶은 일하고 사는 것이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이렇듯 요즘 젊은이들은 자기 길을 쉽게 찾아가는데 정말 바람직한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상사의 강압(パワーハラ)을 버티지 못해서
얼마 전 같은 대학원 출신의 후배가 회사를 그만 두었습니다.
그만둔 이유는 정신적 건강이 무너져서 입니다.
쟈코가 실제로 보지는 못했지만, 소속부서의 과장님으로부터 버티기 힘들 정도의 강압(パワーハラ)이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정신적으로 너무 안 좋아져서 1년 정도 회사를 쉬고 어느 정도 회복해서 회사에 다시 돌아왔지만 결국 6개월을 버티지 못하고 회사를 그만두었어요.
유일한 같은 대학원 출신의 후배였는데 좀 안타까웠습니다.
아직도 일본회사에는 상사로부터의 강압이 존재합니다.
특히 요즘 친구들은 구세대보다 멘탈이 약한 편인데 관리자분들은 옛날 사람이라 약한 멘탈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좋은 인재 하나를 놓친 격이 되니 회사로서는 손해가 크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젊은 친구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관리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쟈코도 2년 정도 전에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때가 있었어요.
정신적으로 아주 힘든 시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으니 그때그때 대처를 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관련 포스팅
정리
요즘 일본 직장인들이 현재 재직 중인 회사를 떠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상대적으로 월급이 적은것과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그리고 상사의 강압(パワーハラ)을 버티지 못하고 정신적으로 약해져서 입니다.
이유가 아주 새로운 이유는 아니지만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 조금 놀랍습니다.
아무튼 직장생활은 모든 직장인에게 고충인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이상 쟈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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