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생활 어드바이저 쟈코입니다!
오늘 글은 일본 유학 중이신 분을 위한 글입니다.
쟈코는 가나자와라는 곳에서 유학 생활을 했는데 겨울에는 눈이 엄청 많이 오는 곳입니다.
그리고 와서 처음 한 알바가 신문 배달이었습니다.
겨울이 되어 어김없이 눈이 엄청나게 왔습니다.
눈이 와도 신문 배달 알바를 하러 가야 했습니다.
그 어느 날 쟈코는 너무나 어이없는 짓을 하고 맙니다.
유학하며 너무나 억울했던 순간 이었습니다.
그 경험담을 소개합니다.
쟈코의 간단한 프로필입니다.
일본생활17년차
일본 국립대 대학원 졸업
일본 대기업 근무
영주권 취득
개인회사 창업
올해40세, 가족은 한국인 아내와 초등학교 1학년 딸
그날의 추억
그날도 어김없이 새벽3시에 신문 배달을 나갑니다.
신문을 돌리던 중 눈도 많이 오고 너무 춥고 손도 너무 시리고 발도 너무 시려서 눈 앞에 보이는 자판기에서 따뜻한 커피를 한잔 마시려고 했습니다.
그 때 주머니에 있는 돈은 캔 커피 하나 살 돈이었어요.
기쁜 마음으로 캔 커피를 뽑았는데 헐!! 실수로 차가운 커피를 뽑아 버렸습니다.
그때 쟈코는 괴성을 지르며 억울함을 호소 했습니다.
따뜻한 커피로 차가운 손을 따뜻하게 하고 싶었는데…
인생 최대의 바보 같은 짓을 한 순간 이었습니다.
억울했던 이유
분명 따뜻한 캔 커피가 판매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수로 버튼을 잘 못 누른 내 자신이 너무 바보 같아 보였고 손과 발은 너무 시렸습니다.
그리고 아직 돌릴 신문이 많이 남아 있는데 말이죠.
눈 위에서 신문을 돌리는 것은 생각보다 힘듭니다.
눈이 거의 무릎까지 차 있어서 긴 장화를 신고 우비를 입고 돌리는데 계속 미끄러지기도 하고 스쿠터가 잘 나가지 않으니 거의 걸어서 돌리게 되거든요.
그리고 그 당시 아직 24살 어린 나이의 쟈코여서 내가 왜 이곳에서 이런 고생을 하고 있나 한탄도 하게 됐고요.
지금 생각하면 하나의 추억이지만 지금처럼 핸드폰으로 QR코드 결제가 되면 분명히 따뜻한 캔 커피를 뽑았을 터라고 생각합니다.
정리
인생에서 억울하고 한심한 일은 앞으로 더 많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때 그 일은 아직도 잊지 못하고 쟈코의 뇌리에 생생히 남아있습니다.
추운겨울날 따뜻한 커피 한 잔.
유학 시절의 억울함은 나중에 우리에게 큰 자산이 되고 힘이 됩니다.
※관련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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