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문 배달 알바(アルバイト)! 눈 오는 겨울날 신문 돌린 경험담!

알바

안녕하세요!

일본생활 어드바이저 쟈코입니다!

오늘 글은 일본 유학 중이신 분을 위한 글입니다.

쟈코는 가나자와라는 곳에서 유학 생활을 했는데 겨울에는 눈이 엄청 많이 오는 곳입니다.

그리고 와서 처음 한 알바가 신문 배달이었습니다.

겨울이 되어 어김없이 눈이 엄청나게 왔습니다.

눈이 와도 신문 배달 알바를 하러 가야 했습니다.

그 어느 날 쟈코는 너무나 어이없는 짓을 하고 맙니다.

유학하며 너무나 억울했던 순간 이었습니다.

그 경험담을 소개합니다.

쟈코의 간단한 프로필입니다.

일본생활16년째

일본 국립대 대학원 졸업

일본 대기업 취업

영주권 취득

개인회사 창업

올해39세, 가족은 한국인 아내와 5살 짜리 딸

그날의 추억

그날도 어김없이 새벽3시에 신문 배달을 나갑니다.

신문을 돌리던 중 눈도 많이 오고 너무 춥고 손도 너무 시리고 발도 너무 시려서 눈 앞에 보이는 자판기에서 따뜻한 커피를 한잔 마시려고 했습니다.

그 때 주머니에 있는 돈은 캔 커피 하나 살 돈이었어요.

기쁜 마음으로 캔 커피를 뽑았는데 헐!! 실수로 차가운 커피를 뽑아 버렸습니다.

그때 쟈코는 괴성을 지르며 억울함을 호소 했습니다.

따뜻한 커피로 차가운 손을 따뜻하게 하고 싶었는데…

인생 최대의 바보 같은 짓을 한 순간 이었습니다.

억울했던 이유

분명 따뜻한 캔 커피가 판매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수로 버튼을 잘 못 누른 내 자신이 너무 바보 같아 보였고 손과 발은 너무 시렸습니다.

그리고 아직 돌릴 신문이 많이 남아 있는데 말이죠.

눈 위에서 신문을 돌리는 것은 생각보다 힘듭니다.

눈이 거의 무릎까지 차 있어서 긴 장화를 신고 우비를 입고 돌리는데 계속 미끄러지기도 하고 스쿠터가 잘 나가지 않으니 거의 걸어서 돌리게 되거든요.

그리고 그 당시 아직 24살 어린 나이의 쟈코여서 내가 왜 이곳에서 이런 고생을 하고 있나 한탄도 하게 됐고요.

지금 생각하면 하나의 추억이지만 지금처럼 핸드폰으로 QR코드 결제가 되면 분명히 따뜻한 캔 커피를 뽑았을 터라고 생각합니다.

정리

인생에서 억울하고 한심한 일은 앞으로 더 많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때 그 일은 아직도 잊지 못하고 쟈코의 뇌리에 생생히 남아있습니다.

추운겨울날 따뜻한 커피 한 잔.

유학 시절의 억울함은 나중에 우리에게 큰 자산이 되고 힘이 됩니다.

※관련 포스팅

카카오톡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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