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학 생활 중 저지른 뼈아픈 말 실수!

유학 생활

안녕하세요!

일본생활 어드바이저 쟈코입니다!

오늘은 일본유학생활 중 쟈코가 저지른 뼈아픈 말실수를 소개 하려고 합니다.

같은 말이라도 어디에서 하느냐에 따라서 말실수가 되고 말실수가 안 되는 경험이었습니다.

아직 일본문화를 습득하고 계신 유학생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결론

대학원 연구실의 일본인들 앞에서 `한국 사람이 골을 넣어서 일본이 우승했네요’ 라고 말해서

때는 2011년 어느날

쟈코가 일본 유학 4년 차가 되던 어느 날 아시안컵 축구 호주와 일본의 결승전이 있었습니다.

그 경기에는 일본명 리 타다나리, 귀화 전 한국 이름 이충성이라는 재일교포 4세 출신의 축구선수가 있었습니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4/24/2011042400695.html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일본 대표, 2011년 아시안컵 일본국가대표 공격수를 맡은 선수인데요.

원래 한국 청소년대표 훈련에도 참여했었는데 동료들에게 반 쪽빠리라는 얘기를 듣고 상처받고 일본으로 돌아온 과거도 있어요.

어쨌든 2011년 아시안컵 축구 호주와의 결승에 일본의 공격수로 출전합니다.

전후반 득점 없이 비긴 후 연장에 돌입했는데 그림 같은 발리슛으로 결승 골을 뽑아냅니다.

참고 영상 보시죠.

【懐かしの名場面】アジアカップ決勝戦 VSオーストラリア 李忠成のスーパーボレ

参考:https://www.youtube.com/watch?v=RHtJNXzwons

그렇게 2011년 아시안컵 우승은 일본에 돌아갑니다.

이충성의 결승골로 일본이 우승해서 저도 개인적으로 많이 기뻤습니다.

그 다음날

기쁜 마음으로 그 다음날 학교에 갔습니다.

다들 아시안컵 우승으로 연구실 분위기도 후끈 달아오른 상황이었어요.

거기에서 쟈코도 한마디 덧 붙였어요.

‘한국 사람이 골 넣어서 일본이 우승했네요’라고 했더니 갑자기 연구실 분위기가 싸해졌습니다.

한국 피의 활약 덕분에 일본이 우승할 수 있었다는 뉘앙스를 풍긴 겁니다.

순간 이건 말실수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충성이 골을 넣어서 일본이 우승했네요’라고 사실만을 전달했어야 하는 것인데 말이죠.

그날 하루 연구실에서 조용히 지내다 집에 돌아왔습니다.

일본인이 절대 다수인 연구실에서 상대방의 감정을 건드리는 발언이었어요.

그 이후로 해코지하는 친구는 없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느낀점

한국의 정체성과 국민성을 가지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일본인들과의 마찰이 예상되는 부분에서는 조심해야 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일본에 오래 살면 차츰차츰 적응되는데 쟈코도 일본에 온 지 오래 지나지 않았던 시기에 있었던 일이라 실수를 저질렀었는데 여러분도 민감한 발언은 조심하시길 바래요.

정리

일본인들과 마찰이 생길 만 한 얘기는 되도록 줄이고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장기적으로 일본에서 유학하고 취업하는 데 도움이 되니 꼭 참고하시길 바라요.

이상 쟈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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